지난 17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시민 700여 명과 함께 불꽃쇼 관람
올해 행사엔 홀몸어르신, 사회복지사, 간호사, 일반시민, 회사 임직원 가족과 비즈니스 파트너 등 700여 명을 초청했다. 비엔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현장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힘쓴 간호사분들, 평소 지역 행사 참석이 힘든 홀몸어르신, 따듯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행사 초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팝페라 듀오 ‘팝페라 휴’, 색소포니스트 ‘루카스’의 다채로운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소속 회원 정재현(62) 씨는 “3년만에 진행된 불꽃축제 관람행사라 뜻 깊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주최한 비엔그룹‧대선주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부산불꽃축제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초대형 불꽃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연출과 화려한 불꽃과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부산 대표 축제다. 대선주조는 모기업 비엔그룹과 함께 2005년 부산불꽃축제 첫 회부터 협찬을 이어왔다.
비엔그룹 조우현 사장은 “이번 행사가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엔그룹은 조선기자재, 컬러강판, 주류, 친환경페인트, 벤처투자 등 13개 계열사로 구성된 중견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1위제품’ 4개, ‘세계일류상품’ 7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운영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 계열사 대선주조㈜는 주력제품 ‘대선’, ‘C1’, ‘다이아몬드’, ‘와인반병’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