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발주기관 대상 평가…건설현장 안전성 강화 기대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총 공사비 200억 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며 259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했다.
올해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 232개 현장의 248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발주처에서는 78개 공공기관 중 IPA(93점)를 포함한 3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IPA 관계자는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바탕으로 안전점검활동을 정밀하게 수행한 결과 ‘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감독부서 및 시공자 등과 적극 협의해 인천항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PA에서는 대규모 건설공사뿐만 아니라 특히 안전관리에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현장점검, 현장관리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시행하며 ‘인천항 중대재해 ZERO 달성 및 안전사고 최소화’를 목표로 건설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