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월 31일까지 백화점 6층 갤러리에서 차규선 개인전 ‘헌화(獻花)’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분청회화’라는 독보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차규선의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만개한 매화, 벚꽃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신작을 전시한다.
신전, 영전에 꽃을 바치는 행위 혹은 그러한 꽃 자체를 일컫는 전시의 제목 ‘헌화’처럼 작가 차규선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팬데믹을 견딘 세상에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꽃을 헌화함으로써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내는 따스한 위로를 건넨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5.01.03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