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려서 걱정이네
지난달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의 외동딸인 바비 크리스티나(19)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직 어리기만 한 크리스티나가 행여 엄마를 잃은 후 방황을 하진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마약 중독설이나 양오빠 닉 고든과의 근친상간 논란도 이런 이유에서 불거졌다. 이밖에도 휴스턴의 가족들이 염려하고 있는 것은 휴스턴으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과연 크리스티나가 잘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큰돈을 손에 쥐게 될 경우 탈선을 하거나, 혹은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의 꼬임에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가족들은 심지어 친부인 보비 브라운도 가능한 멀리 할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