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종 디자인 공개…2025년 9월 개통
서울시는 트램 차량 디자인 선정을 위해 올해 9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와 3543명의 현장 시민 선호도조사, 2982명의 시민 엠보팅(모바일 투표)을 진행했다.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트램 디자인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차량 외부 보라색은 위례신도시(위례성)를 첫 도읍으로 삼았던 백제 온조왕의 도포 색상과 비슷한 계열로, 우아함과 화려함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시는 차량 내부에 통로 확폭형과 통창을 적용해 채광과 개방적인 느낌을 증대하고, 파란색 계열의 의자 시트를 적용해 쾌적함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례선 트램은 서울 송파구 남쪽에 있는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5호선 마천역과 8호선 복정역, 남위례역까지 총 5.4km을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 사업이다. 트램은 2025년 9월 개통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2023년 2월까지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1월까지 총 10편성을 위례선 본선에 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