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티머니와 공유 PM·대중교통 간 환승 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 이동 서비스 구독 상품 개발 추진…“MaaS 생태계 강화 및 고객 이동 편의성 향상 기대”

[일요신문]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티머니와 모빌리티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킥고잉이 티머니와 협력으로 공유 PM과 대중교통 간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이용을 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킥고잉 제공

올룰로와 티머니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킥고잉’과 ‘티머니GO’를 연계한다. 공유 PM과 대중교통 간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 이용을 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서울 거점으로 강력한 대표성 및 인프라를 갖춘 킥고잉과 통합 이동 서비스 플랫폼 티머니GO의 만남으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끊김이 없이 편리하게 이동하는 진정한 의미의 MaaS(Mobility as a Service)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룰로는 “현재 국내에는 대중교통과 공유PM 서비스를 통합한 형태의 구독 상품이 없는 가운데, 각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만나 통합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데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킥고잉은 또 다양한 대중교통 이동 수단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고객층을 확대하는 한편,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과 통합 구독 상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이동에 있어 대표성을 지닌 킥고잉과 티머니가 공동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MOU를 기점으로 MaaS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일상 속 모든 이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킥고잉은 최근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하며 자체 모빌리티 라인업을 확장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