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성남시가 지난 19일 ‘성남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공포를 통해 누수감면 신청기한 연장 등 신청기한을 90일 이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용가 건물 내부 또는 지하 부분에서 누수가 발견된 경우 기존에는 수돗물 누수 감면 신청 고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청기한을 30일 연장해 9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로써 누수 발생 후 복구공사를 충분히 완료한 후 감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수용가의 편익을 증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요금을 2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아 조례에 따라 정수처분된 수용가에는 체납요금 완납 후 공급 재개시 급수관 구경에 따라 최소 2000원에서 최대 4000원의 해제 수수료를 징수했으나 이를 폐지해 수용가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관내 공공의 소화용으로 사용하는 성남소방서·고등119·수내119·서판교119안전센터 등 4곳의 화재진압용 소방용수 소화전에 한해는 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기업 상수도 특별회계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더불어 수용가의 편익 증진에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