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완수 도지사, 2022년 연말 국군장병 위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연말을 맞아 28일 공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공군교육사령부를 방문한 박 도지사는 유재문 사령관과 지역 안보와 도민 안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교육현장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있으며,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위성특화지구도 최종 선정됐다”며 “국가방위의 초석으로 항공분야 정예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분야를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연말 국군장병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도, 시군 공무원들이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고 지역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6일은 제39보병사단과 육군종합정비창을 잇달아 방문해 국군장병을 격려하고, K9 자주포, K21 장갑차 등 정비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발로 뛰는 사천공항 활성화 홍보
경남도는 28일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항 이용객 비율이 높은 진주혁신도시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현장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홍보활동은 연말연시 늘어날 항공여객 수요에 대비해, 사천공항의 운항 스케줄과 공항과 연계된 관광 혜택 등을 널리 알려 공항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경남도와 사천시, 진주시,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도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안내하며 관심을 끌었다.
경남도의 유일한 지역공항인 사천공항은 2019년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고, 그 여파로 취항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경남도는 사천시, 진주시 등과 함께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2020년 9월 ㈜하이에어 취항으로 사천공항의 운항을 재개했고, 올해 1월부터 ㈜진에어가 신규 취항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사천공항은 점차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천공항 이용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되기 직전인 2019년의 항공여객 실적을 점차 회복 중이며, 올해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사천공항 취항 항공사의 안정적 노선 운항을 위해 손실금을 보전하고 있으며, 남해안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를 올해 3차례 개최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중앙부처에도 건의하는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사천공항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쏘카’가 입점해 운영 중이며, 사천공항 이용객의 접근교통 편의성이 증대돼 공항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사천공항 활성화를 통해 서부경남의 항공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불 대응강화 실무자 교육’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8일 서부청사에서 산불관계자를 대상으로 중·대형산불을 비롯한 재난성 산불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불대응강화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도내 18개 시군을 비롯한 경남도와 산불 대응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는 남부·서부지방산림청 산불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산불 대응에 경험이 풍부한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을 초빙해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활용기술 △열화상드론 및 ICT시스템 활용 산불확산예측에 따른 대응전략 추진 등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밀양 대형산불 이후, 산불 대응 관련 강평회을 통해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이달 초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산불방지협의회를 구성해 산불조심기간('22.11.1.~'23.5.15.) 동안 산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재난성 산불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비가 철저히 요구된다”면서 “재난산불 제로화를 위해 산불 실무자 역할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품질 통학로 교통안전 데이터 제공
경상남도는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2022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차량에 사진측량기술로 구현된 CCD카메라와 위성항법 장비(GPS–INS)등의 센서를 결합·탑재해, 정보를 자동으로 취득하는 최신기술 이동 지도제작 시스템(MMS)을 통해 통학로 교통안전 DB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도내 509개 초등학교 통학로의 무인단속기·과속방지시설·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물 9종과 보차도 미분리·노상주차장 위험시설물 2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교통안전시설물 DB를 구축했다. 구축된 데이터는 경남교육청이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정보 온라인서비스인 ‘안전아이로’와 연계된다.
기존의 육안 조사를 통해 이미 구축된 안전아이로 데이터의 정확도 문제를 개선해 학부모·지역주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통학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했으며, 기관별 통학로 교통안전 상시 정비체계를 구축하고 중복투자 예방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구축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과 연계되어 연구기관, 민간기업에서 원천데이터 재생산을 통해 가상모형(디지털트윈)의 기반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정밀도로 지도 구축 항목 고도화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디지털 융복합을 적용해 관련 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동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어린이 통학로 DB 구축 사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학 안전 예방체계를 위한 인프라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통학 안전 정보의 통합 관리체계 마련으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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