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아 병동을 방문해 120개의 성탄 선물을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성탄선물 나눔행사에는 부산축복교회가 함께 했으며, 입원한 환자를 위해 직접 병실을 돌며 선물과 성탄 인사를 나누고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행사를 위해 환자들에게 나눠준 물품(사과유자청)은 부산축복교회에서 ON사회공헌재단으로 후원했으며, 당일 축복교회 관계자들이 직접 선물을 나눠줬다. 물품을 후원한 축복교회 마종환 담임목사는 “크리스마스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ON사회공헌재단에 지속적인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부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 함께해 주신 부산 축복교회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환자들도 질병 극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고 환자 본인도 쾌유를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3일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의 뇌병변 및 지적 장애 환우들에게 겨울나기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김장 나눔 행사와 지난 22일 호스피스 사별가족·암환우 가정에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