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청첩장 만들기에 나선 박수홍, 김다예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과생 출신의 김다예는 "저는 정말 작문이 안 된다"며 청첩장에 들어갈 문구를 두고 고민했다. 결국 김다예는 박수홍에게 SOS를 청했고 박수홍과 김다예의 진심이 담긴 청첩장 문구가 탄생하게 됐다. 어려움을 해결해 준 남편 박수홍에게 김다예는 또 한 번 반해버린 모습으로 '사랑꾼즈' MC들의 입을 귀에 걸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문구 결정만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다예는 수많은 청첩장 업체와 종류를 두고 "뭐가 다른지 구분이 안 가요"라며 혼란스러워했고 결혼 선배 오나미는 "나도 그랬었는데"라며 공감했다. 최성국 역시 "저도 한 300개 본 것 같다"고 길고 길었던 청첩장 선택 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대변과 방귀가 난무하는 대화를 공개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를 떠올리며 "응급실 다녀온 뒤 2주 정도는 매일 남편 대변을 확인했다. 건강이 우선이니까"라고 담담히 말했다. 김다예가 매일 남편의 화장실까지 따라간 이유는 당시 박수홍의 혈변 증상이 잦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박수홍은 이에 질색하며 "저는 방귀도 남 앞에서 뀌어본 적이 없다"라고 민망해 했다. 그래도 김다예는 꿋꿋하게 "방귀도 저만 텄다"고 또 한 번 충격 고백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그런데 이 분은 너무 시원하게 트셨다. 방귀를 뀌고는 '놀리지 마'하고 머리를 감싸 쥐니까 놀리지도 못하겠고 내가 놀림 당한 것 같다"라며 김다예의 귀여운 방귀 트는 법을 설명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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