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종복 군수, 공직자 방문 격려로 새해 군정 시작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2023년 1월 2일과 1월 3일 양일에 걸쳐 군청 전부서,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 사무실을 순회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정종복 군수가 2023년 민선8기 군정의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민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기장군 직원들에게 격려와 당부인사를 전하고 사기를 북돋우고자 추진됐다.
정종복 군수는 공직자들 한명 한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맞이 덕담을 건네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 군수는 “민선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올해는 우리의 목표를 추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므로 직원들은 모두 ‘좋은 시기를 만나면 태만함 없이 근면해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는 득시무태(得時無怠)의 자세를 마음에 새기고 살기 좋은 기장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2일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도 재차 언급했다. 정종복 군수는 “지난해가 그동안의 관행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시기였다면, 2023년은 기장의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기반산업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들을 본격적으로 가시화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시기다. 군민과의 약속 실천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열정에 달려 있다”며 군민의 공복인 공직자들의 역할과 사명감을 강조했다.
#2023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 모집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10일간 ‘2023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선발 인원은 총 1,850명(전액지원 800명, 감액지원 1,050명)으로 모집기간 동안 기장군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2월 말 대상자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기장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에게 검진비용 전액인 80만원을 지원하고,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에게는 70만원을 지원해 10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고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2.12.19.)을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 지역 이주민 중 2003년 5월 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하였던 사람 중 만 40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의 경우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체류 중인 자로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만 40세 이상 외국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2023년에는 지원금 규모를 연간 12억원으로 확대해 기존보다 많은 군민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은 예방이다. 본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은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군민들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 13년간 연간 군비 10억 원을 투입해 총 120억여 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고 2022년까지 1만8천여 명의 군민들이 지원을 받았다.
#기장군버스 신규노선 ‘기장57번’운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월 2일부터 지역맞춤형 교통수단인 ‘기장군버스’의 ‘기장5번’과 ‘기장7번’의 노선을 통합해, 동해선 좌천역까지 연장하는 신규 노선인 ‘기장57번’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월평행(동해선좌천역~정관읍행정복지센터~월평마을)과 병산행(동해선좌천역~정관일반산업단지~병산마을) 2개 코스로 편성돼 모두 20회(월평행 17회, 병산행 3회)를 운행한다.
‘기장군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형교통모델사업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벽오지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15인승 소형버스로 운행하고 있으며 2019년 8월에 운행을 개시한 이후 연간 약 7만 명(2022년 말 기준)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기장1번, 교리~석산·중리행 △기장10번, 기장역~신명행 △기장57번, 좌천역~월평·병산행 등의 3개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요금은 마을버스 현행요금과 동일하게 일반 성인 기준 현금 1,300원, 교통카드 1,130원이며 환승할인 제도도 적용된다. 운행시간표와 운행노선도는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신규노선 운행으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동해선 전철을 환승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이용객 현황과 주변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여 기장군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