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물가모니터 33명…2년간 道 물가수호 역할 수행
[일요신문] '제8기 경북 소비자물가 모니터 위촉식'이 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각 시군에서 활동할 33명의 모니터요원에게 위촉장을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33명의 모니터 요원과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이 참석해 신규 물가 모니터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어 물가 모니터들의 활동 방향과 조사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2년간 활동할 소비자물가 모니터는 각 시군의 추천으로 위촉 했다. 이들은 월 2회 지역 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및 개인서비스 요금 현장 모니터링과 캠페인 등 지역물가 안정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북도는 물가모니터들이 전통시장 23곳과 대형마트 10곳에서 조사한 주요품목(전통시장 74종, 대형마트 83종)에 대한 가격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신속하고 정확한 물가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황인수 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물가관리는 도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적인 토대로 지역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정확한 물가조사를 해 달라"고 전했다.
# 경북소방, 응급의료상담 연간 12만여건 기록
- 서울, 경기 북부, 부산 이어 전국 네번째 상담실적
- 전문의 직접의료지도, 영상소프트폰 등 활용, 도민생명 지켜
경북도 소방본부의 연간 응급의료상담이 12만여건을 기록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정보제공 및 응급처치 상담실적을 분석한 결과 연간 12만 800여건, 하루 평균 331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경기 북부, 부산에 이어 전국 네 번째 실적이다.
상담내용으로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정보제공 41.2%, 응급처치 상담 33.7%, 질병상담 10.9%, 이송병원 선정 4.1%, 기타상담이 10.1%를 차지했다.
경북소방 관계자는 "전국 상위 실적을 기록한 것은 응급의학 전문의가 직접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영상소프트폰을 활용해 사고 상황을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정확한 처치법을 안내하는 등 경북소방의 한발 앞선 응급의료상담이 도민에게 굳건한 믿음을 주어 119를 자주 찾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에는 응급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적극적인 병원수용으로 환자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고충을 한결 덜어주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영팔 본부장은 "올해도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크워크 구축 및 상담 서비스 교육 고도화를 통해 응급의료상담 체계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맛 좋은 재래종 고추 종자 분양 개시
- 영양고추연구소, 지역특화 재래종 확산 위한 고추 4품종 종자 분양
- 이달 9~14일…선착순 인터넷(1200명) 또는 방문(250명) 접수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소장 장길수)는 자체 복원한 4품종의 재래종 고추 종자를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해 이달 9~14일 선착순으로 공개 분양 신청을 받는다.
연구소에 따르면 복원한 재래종 고추는 지역 기후풍토와 품질에 따라 선발해 토착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아 지역특화 재래종의 우수함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올해도 많은 농가에 분양한다.
연구소는 지난 5년간 재래종 고추 종자를 전국 4194농가(총 81.7ha)에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 4품종은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된 수비초(영고4호), 순한맛으로 과피가 두껍고 색깔이 좋은 칠성초(영고5호), 매운맛이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유월초(영고10호), 토종(영고11호) 등이다.
분양 신청은 선착순으로 인터넷 접수(1200명)와 방문접수(250명)로 가능하며, 판매금지 등 분양계약 준수를 전제로 1인당 총 200립(수비초·칠성초·유월초·토종 각 50립씩)의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인터넷 접수 방법은 경북농업기술원 홈페이지 왼쪽 상단 열린광장-공고·고시에 '재래종 고추 종자분양 신청' 글에 접수 신청 가능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을 위해선 '네이버 아이디(ID)'가 필요하며 1개의 아이디 당 1회 신청가능하다. 오는 16일부터 신청주소로 등기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장길수 소장은 "재래종 고추는 재배적지가 한정적이고 병에 약하다는 한계가 있으나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며, "앞으로 지역특화 재래종 고추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가공품 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수량 및 품질을 더욱 개선해 재래종 고추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