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각 ‘씻지 않아요’
과자봉지 재활용 잡화
화려하고 세련된 파우치, 필통, 지갑, 카메라 케이스…. 확 시선을 잡아끄는 이 잡화의 재질은 놀랍게도 과자봉지다. 먹고 버린 과자봉지를 하나하나 깨끗이 씻어 재단하고 접은 뒤 대나무 바구니를 짜듯 엮었다. 그 다음에는 나일론실로 바느질 해 지퍼를 달거나 마무리 처리를 했다. 작은 화장품 파우치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손으로 과자봉지를 무려 1320번 접는 수고를 해야 한다고. 일본서 친환경적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열쇠고리 500엔(약 6800원), 화장품 파우치 2600엔(약 3만 6000원), 카드 케이스 1600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www.ecomismo.com/?mode=cate&cbid=727140&csid=5
각종 뚜껑은 내게 맡겨
멀티 오프너
각종 병, 페트병, 캔 등을 딸 수 있는 멀티 오프너가 나왔다. 마치 숫자 9 모양으로 생겼다. 위쪽 둥근 부분은 페트병 뚜껑을 열면 된다. 직경 23~38㎜의 페트병 뚜껑에 쓸 수 있다. 아래 쪽 고리처럼 생긴 부분으로는 캔을 따면 된다. 꽉 닫힌 잼 통을 열 때는 고리를 지렛대로 활용해 통 속 공기를 빼면 간단히 뚜껑을 열린다. 식용유나 간장 통처럼 병마개가 안에도 있는 경우는 고리 안쪽으로 걸고 살짝 잡아당기면 된다. 중량 90g, 길이 126㎜로 가격은 630엔(약 86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v-road/10003661/?s-id=sblog_rc
흔들면 생수 마실 필요 없어
휴대용 텀블러 정수기
이제 길을 걷다가 생수를 사서 마실 필요가 없다! 휴대용 텀블러는 정수기가 내장돼 있어 수돗물을 넣고 흔들면 잔류된 염소의 80%를 제거할 수 있다. 내장된 필터에 활성탄이 들어 있어서 물을 정화하는 것이다. 250㎖ 텀블러를 손에 들고 2분간 흔들면 된다. 활성탄 1개로 30ℓ 물을 정수하므로 하루에 4번 텀블러를 쓴다면 1달에 1번만 활성탄을 교환해면 된다. 일본의 대표적 합성수지업체 미쓰비시레이온에서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만들었다고. 교환용 활성탄 3개를 포함해 가격은 3150엔(약 4만 3000원). ★관련사이트: www.cleansui.com/newitem/tm704.html
아이 집중력에 좋아!
어린이 암벽등반 장난감
인간은 높은 곳에 기어오를 때 손발 움직임을 관장하는 대뇌 중추신경이 활발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진다. 이런 점을 십분 살린 게 실내용 어린이 암벽등반 장난감이다. 플라스틱 재질인데 맨발로 타면 여간해서 미끄러지지 않는다. 양옆과 아래에 간이 계단, 작은 미끄럼틀 및 장난감볼 박스가 붙어 있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도한다. 거실이나 방 한쪽 벽면에 나사로 고정시키면 된다. 8개월~5세 유아용이다. 가로·세로·높이는 439, 425, 960㎜로 가격은 1만 9800엔(약 27만 2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orange-baby/497749015848/
몸 불편한 어르신 ‘희소식’
난간 미끄럼 방지 클립
노인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난간을 잡는다. 그런데 난간을 짚으며 온힘이 몰려 있는 손이 미끄러지면 크게 다치기 십상이다. 미끄럼 방지 클립은 마치 볼처럼 생겼다. 클립 위아래를 벌려 난간에 끼운 다음 나사로 고정시키면 된다. 아연합금 재질로 나무나 철제, 스테인리스 난간에 움직이지 않게 잘 고정된다. 사이즈는 난간 구경 32, 35, 38㎜용이 있으며 가격은 1080엔(약 1만 5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careroots/297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