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6일 방송된 MBC '마녀의 게임' 54회에서 김시헌(고성재)이 김규선(정혜수)에게 무릎을 꿇었다.
장서희(설유경)가 살인 혐의로 검찰에 끌려간 후 김시헌은 김규선을 찾아가 아이를 바꾼 것도, 그동안 숨긴 것도 모두 고백했다.
김규선은 "그 죄책감으로 구치소 있던 저에게 딸인걸 알렸나요"라고 물었고 김시헌은 "부회장님께 차마 말씀 드리지 못했지만 본부장님에겐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규선은 "그 오랜 세월을 어떻게, 엄마가 진짜 딸을 못 알아보고, 어떻게 지켜보기만 해"라며 오열했다.
"죄송합니다"고 연신 사과하는 김시헌에 김규선은 "유민상 살인교사도 부회장님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억울하게 끌려가신건가요"라고 물었다.
김시헌은 "알고 계십니다. 제가 했다는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규선은 "왜 부회장님은 억울하게만 당하고 있어요? 왜 당신을 용서하지? 난 절대 용서 못 해"라고 말했다.
김시헌은 "무죄 밝히고 죗값 받겠습니다. 그 다음에 벌 다 받겠습니다"고 말했고 김규선은 "부회장님부터 구하세요. 제가 죗값을 물을지 용서할지 그건 그 다음 문제입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시헌은 "목숨 걸고 수행하겠습니다 본부장님"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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