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기부, 생일 맞아 5억 5천만원 쾌척 ‘선행 릴레이’

[일요신문] 이승기가 20억 기부에 이어 이번에도 선행을 이어갔다.  

사진= 이승기 인스타그램

13일 이승기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아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그는 매년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단체를 통해 기부 선행을 해왔다.

이승기는 "산불과 수해 등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과 구호요원에게 따뜻한 급식으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심했다. 공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이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까지 맞물려 의료 현장에서 혈액부족 상황이 반복된다는 현실을 직접 확인했다. 현혈버스를 통해 단체헌혈이 활성화 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회원인 이승기는 이날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최고명예대장은 적십자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활동에 공헌하며 누적 기부 5억 원 이상의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중 20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그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정산금 문제로 법적 다툼 중이며, 미정산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 

주성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