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전통시장 장바구니 물가 직접 챙겨

김천 황금시장서 설 명절 장보기 행사 가져

-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챙기며 도민의 현장 목소리 들어
- 이철우 지사 "전통시장 관광 콘텐츠화 등 다각적 활성화 방안 모색할 것"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는 18일 김천 황금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지며 장바구니 물가를 챙겼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장보기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명기 시의장, 박선화·이우청·조용진·최병진 도의원, 경북도 자치행정국 직원들도 함께했다.

황금시장은 황금동 길가와 골목에 몰려 있던 노점상을 모아 1953년 개설한 김천 지역 최대의 전통시장이다. 대표 판매상품은 방짜유기와 족발, 순대, 국밥 등이 있다.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는 동안 조선 5대 시장으로 꼽힐 정도로 화려했던 과거를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31일 추석을 맞아 이철우 지사와 배한철 도의회의장이 경산공설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일요신문 DB

이날 이 지사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떡, 과일 등 설 명절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구입했다. 명절 물가도 직접 점검했다.

특히, 어려운 전통시장 현안사항 등 함께 한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의 관광 콘텐츠화 등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설 명절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도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