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일 마다하지 않을 것”
김 전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최종병기를 자처하며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시절”이라며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정치를 바로 이끌어서 국민 모두가 부유해 지고 나라 전체에 정의가 바로 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년간 국민의힘 당원이었다. 당원으로서 저에게 맡겨진 소임이 무엇이든 다 하겠다”며 “ ‘보수의 최종병기’ ‘대한민국의 최종병기’가 되겠다. 가장 앞장서 달려가고 최후까지 남아 있겠다.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친했던 분인데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나 전 의원은 나름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좋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당의 발전과 나라에 헌신하는 좋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021년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돼 이준석 지도부에 합류해 일했다. 이후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시장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