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 시절부터 50년 넘게 보유한 사옥, 모회사 교보생명이 매입…“교육센터 운영 기반 마련”

교보DTS는 전신인 한국보험전산이 설립된 1971년 해당 토지를 취득, 다음해(1972년) 건물 소유권도 취득했다. 한국보험전산은 1972년 한국전산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95년 교보생명보험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1996년 사명을 교보정보통신으로 변경, 지난 2024년 현재 사명인 교보DTS로 최종 변경했다.
지난해 교보DTS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성북동 토지와 건물은 투자부동산으로 분류돼 있다. 교보DTS는 해당 건물을 디지털교육센터지점으로 활용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교보생명이 교육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교보DTS는 이번 자산 매각으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공시에 따르면 교보DTS의 부동산 처분 목적은 ‘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다. 교보DTS는 지난해 실적(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4년 339억 원에서 지난해(2025년) 186억 원으로 감소했다. 교보DTS는 2024년 유상증자로 교보생명으로부터 자금조달을 받는 등 영업활동 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해당 건물 매입 목적을 ‘교육센터의 장기적 운영 기반 확보’로 공시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육센터의 장기적 운영 기반 확보를 위해 성북동 사옥을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 임직원의 직무 역량 개발과 인재 양성을 돕는 교육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보DTS가 부동산 매각으로 거둔 수익의 활용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향후 AI 기술투자 등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