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평가 시작 이후 역대 최고 성적
- 김장호 시장 "1등급 목표, 올해도 직원 모두 힘 모으자"
[일요신문] "청렴이 곧 도시 경쟁력인 시대에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구미시가 이룬 또 하나의 변화이고 혁신이다."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2022년 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로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로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최종 5개 등급으로 측정됐다.
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구미시는 종합 2등급을 달성해 지난해 4등급에서 두 계단을 뛰어올랐다.
이 같은 비약적인 도약은 김장호 시장이 민선 8기 핵심가치로 ‘공직 청렴도’를 강조하고, 행정 전 분야에서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을 더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구미시는 취약분야 청렴수준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소통 간담회 △간부‧기술직 공무원 청렴특강 △청렴콘서트 등 전 직원 청렴교육 강화와 △시민명예감사관의 감사‧감찰활동 강화 △청렴칭찬 릴레이 △산하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 △청렴해피콜 등 지속적인 취약분야 내·외부 소통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김장호 시장은 "2등급이라는 성적표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올해도 구미시청 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