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계약종료, 데뷔 6년만 ‘사실상 해체’

[일요신문] 모모랜드 전원이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됐다.

사진= 모모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27일 MLD엔터테인먼트는 "모모랜드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하며,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웰컴 투 모모랜드'로 데뷔했다. 이후 '뿜뿜' '배엠'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데뷔 당시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 등 7인조였고, 2017년 태하와 데이지 두 명의 멤버가 합류해 9인조가 됐다.

2019년 태하와 데이지가 팀을 떠나고 연우도 팀을 떠나 6명만 남게 됐다.

이번 계약 종료로 모모랜드는 데뷔 6년만에 뿔뿔이 흩어지게 됐고, 사실상 모모랜드가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성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