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그랜트와 수년째 공개연애…주변에선 “거절 걱정하는 건 리브스뿐”
최근 미국 연예주간 ‘내셔널인콰이어러’는 리브스 지인의 말을 빌려 “리브스는 이미 반지도 사두었다. 프러포즈 대사도 준비해두었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랜트가 ‘노’라고 답할까봐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인은 또한 “리브스에게는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망가진다는 징크스가 있다. 사실 둘은 완벽하게 잘 맞는다. 함께 있으면 항상 즐거워한다. 그랜트는 성격이 털털하고 지적이며, 늘 리브스를 놀라게 한다”고 덧붙였다.
리브스가 이렇게 주저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누구보다도 그랜트의 성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랜트는 다분히 독립적인 성향의 소유자며, 이런 까닭에 리브스는 행여 자신의 달달한 프러포즈를 지나치게 감상적인 제스처로 여기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리브스의 지인은 “요즘 그의 머리속은 온통 결혼 문제로 가득 차있다. 하지만 그랜트가 ‘노’라고 대답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리브스 외에는 아무도 없다”라며 웃었다. 리브스의 이런 걱정이 기우라는 의미다.
아닌 게 아니라 그랜트 역시 리브스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인은 “둘은 지난 몇 년 동안 꼭 붙어 지냈다. ‘매트릭스 4’를 촬영했던 베를린을 비롯해 영화 촬영장마다 둘은 늘 함께했다. 그랜트는 연기뿐만 아니라 글쓰기, 음악 활동 등 다방면에서 리브스를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세월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둘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시점은 2019년이었다. 결혼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지인은 “리브스는 그랜트와 남은 생을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저 용기를 낼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고 전했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