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되자마자 지역 명소로…입장료 받고 카페 열어 부수입 올려
이 놀라운 금빛 하우스의 주인은 부동산 사업으로 재산을 모은 응우옌 반 트렁이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 후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관광지로 매력이 있을 만한 집을 손수 짓기로 결심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그가 선택한 집은 금을 테마로 한 집이었다. ‘데일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데 3년이 걸렸다. 하지만 완성되자마자 지역의 명소가 됐다”며 뿌듯해 했다.
벽부터 가구, 장식까지 모든 것이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금으로 만들어졌거나 적어도 도금이 되어 있다. 모든 장식이 금인 건 아니다. 황금색으로 페인트칠을 해놓은 곳도 많다. 하지만 그 효과가 너무 현실적이어서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집의 외관과 실내가 모두 18K 금으로 도금되어 있다고 믿곤 한다. 한 여성 방문객은 “이렇게 많은 금으로 장식된 집을 본 적이 없다”면서 “이 집의 금이 전부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위기는 정말 압도적이다”라며 감탄했다.
점차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인기가 치솟자 자신감을 얻은 그는 사업 수완을 발휘해 얼마 전부터는 아예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입장료는 5만 동(약 2600원)이며, 한술 더 떠 집 옆에 카페를 열어 부수입까지 올리고 있다. 출처 ‘데일리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