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편 서비스 제공…대기 없이 출국장 이동 가능
지난 2020년 4월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직통열차 운행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도 중단됐다.
지난해 5월 30일에 직통열차 운행 재개와 함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이 재개됐고 뒤이어 11월 1일부터는 제주항공도 일부 노선(△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대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에는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 서비스가 다시 시작됐으며 △미주 △괌 △사이판을 제외한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서울역에서 미리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역에서 위탁한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인천공항까지 옮겨져 항공기에 탑재되며 서울역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마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대기 없이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여객 전용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성필 영업본부장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전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공항철도(주)는 계속해서 항공사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