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콧수염 연상케 하는 검은 자국…채식주의 고집
히틀러가 금붕어로 환생한 걸까.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 독재자 히틀러를 닮은 금붕어가 발견돼 화제다. ‘조지’라는 이름의 금붕어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 금붕어의 코(?) 아래에는 마치 히틀러의 콧수염을 연상케 하는 검은 자국이 있다. 주인인 데보라 카커린은 “‘조지’와 히틀러의 공통점은 비단 콧수염만이 아니다. ‘조지’는 히틀러처럼 채식주의를 고집한다. 희한하게 완두콩만 먹는다”면서 신기해했다.
‘조지’가 이렇게 검은 콧수염 모양을 갖게 된 데 대해 수의사인 피오나 맥도널드는 “검은 자국은 일종의 색소로, 아마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서 일으킨 반응인 것 같다”며 “이 자국이 영원히 남을 수도, 혹은 조금 지나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