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예비신부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연애에 큰 관심이 없을 때였다.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 제게 고백했다. 관광공사에서 일하는 분이었는데, 일 때문에 만나게 됐다. 그분이 저와 대화를 하자고 하더니 그 자리에서 저를 좋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헌수는 거절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 "사업이 잘 안 풀리던 때가 다른 데 눈을 돌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박수홍에게 사진을 보여줬고, 박수홍은 꼭 만나라고 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강력한 추천으로 한라산 정상에서 예비신부에게 고백했다.
손헌수는 예비신부와 만나게 됐고,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손헌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교과서에 나올 법한 분이다. 중의학을 배워 부항 치료와 뜸 마사지까지 직접 해준다. 지금은 제가 그분을 더 사랑한다.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 결혼은 10월에 한다. 결혼반지도 맞췄다. 다이아반지도 줬다"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