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샘 오취리가 인종차별 논란 이후 방송에 복귀한다.
14일 채널S '진격의 언니들' 제작진은 "샘 오취리가 최근 '진격의 언니들'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촬영분은 21일 방송 예정이다.
'진격의 언니들' 출연으로 샘 오취리는 인종차별, 성희롱 논란 3년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
샘 오취리는 2020년 8월 의정부고 학생들이 '관짝소년단' 패러디한 것을 두고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가 학생들의 얼굴을 그대로 노출했다는 점, K팝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teakpop'이라는 단어를 해시태그로 사용한 것에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스페인의 얼굴 찌푸리기 대회를 따라하며 동양인 비하 제스처인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재조명되며 인종차별 역풍을 맞았다.
또 그가 SNS에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 한 외국인이 "흑인에게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는 성희롱적 댓글을 달았고, 샘 오취리가 이에 동조해 성희롱 논란도 불거졌다.
결국 샘 오취리는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한편 가나 출신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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