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청 가왕은 누구? 뮤직배틀 ‘복면가왕’ 음악쇼 개최
김해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김해시지부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이 참여한 뮤직배틀 ‘복면가왕’ 음악쇼를 개최했다. 직원 간 소통, 공감으로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한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9일 예선에 참여한 13명 중 본선에 오른 6명이 경연을 펼쳤다. 시와 노조는 관객 점수 20%, 심사위원 점수 80%를 반영해 복면가왕(트로피, 상금 30만원), 복면나왕(20만원), 복면다왕(15만원), 복면라왕(10만원), 참가상(5만원)을 선정했으며 최고상인 ‘복면가왕’은 안재욱의 친구를 부른 최원석(45·진영한빛도서관)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박경민 전문MC가 진행을 맡았으며 루즈네그라, 버닝소다, 할러퀸즈, 김해 출신 소프라노 김민경 독주 등의 축하공연이 함께 했다.
홍태용 시장은 “일하느라 연습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본선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노래 실력이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며 “이러한 남다른 재능을 우리 이웃들과도 나눠 우리 지역이 아름다운 소리로 가득 차게 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서부소방서,폐기물처리업체 화재예방 합동점검 실시
김해시는 최근 3년간 화재 이력이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주간 김해서부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2020년 1건, 2021년 5건, 2022년 7건)여서 지난 12월에도 관내 6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폐기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해물질이 다량 배출되어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대기환경오염에 영향을 주고 수질오염 등 2차 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폐기물처리업체의 화재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폐기물 과다적재에 의한 자연발화(열축적), 폐기물 처리과정 중 배터리 폭발로 인한 경우가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화재 취약시기 해당 업종을 중심으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점검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치균 자원순환과장은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사업장 관리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폐기물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가 감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농업’ 올해 937억원 투자
김해시는 올해 농업 핵심 인프라 조성과 환경 우선 미래형 축산 구축, 현장 중심의 농업 신기술 보급에 의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생태계 조성에 9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 분야별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 43억원을 비롯해 공익직불제 87억원과 농업인·농작물·가축 재해보험 등에 18억원을 지원한다.
농업 인력 지원 분야는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사업 등 융자지원금을 포함해 156억원을 지원하며 농기계 임대서비스 및 지원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인력 부족 해소에 노력한다.
친환경 농업 분야는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 등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하며 식량산업 육성을 위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충 등에 86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 한림면에 조성 중인 한림DSC(벼 건조저장시설)가 준공 예정으로 농가 불편 해소와 지역 쌀 품질 고급화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는다. 산지유통기반 확충과 농식품 마케팅 강화에 21억원을 투입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11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18억원, 진영단감 브랜드화 등 지역 과수산업 육성에 27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초·중·고 공공급식에 445억원을 지원하고 로컬푸드 육성 등 먹거리 정책 분야에 7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신문동에 77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지원시설 공사에 이달 중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며 관동동에 74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로컬푸드 복합시설은 10월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축산업 분야는 지속적인 지원과 변화로 김해시가 경남을 넘어 전국의 축산 플랫폼 기지가 될 수 있도록 가축사육 분야에 30억원, 축산악취 개선에 114억원, 동물복지 분야에 7억원, 축산물 브랜드 강화 및 위생 분야에 7억원, 가축방역 분야에 4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 5월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주촌 축산종합방역소를 6월 개소해 가축전염병 예방을 강화한다.
농촌개발 분야는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농촌 조성을 위해 농업기반시설 정비에 32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대동) 및 기초생활거점조성(생림, 상동) 사업에 29억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진례, 한림, 생림, 대동)에 22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에 64억원을 투입하고 농촌마을에 활력을 보탤 귀농·귀촌 맞춤지원사업에 11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농촌테마파크 조성(181억원),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222억원), 국립 치유농업확산센터 건립(300억원), 농촌협약 사업(517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450억원) 등 굵직한 사업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농업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농촌 선진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화와 산업화라는 이름 아래 농지 면적은 줄어들고 농가인구 고령화, 농촌지역 인구 감소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김해시의 근간인 농업을 포기할 수 없다”며 ”직면해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도시화된 지역 환경에 맞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