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 등 ㈜경창산업 전동화공장 전기차 부품 생산 현장 방문
[일요신문] 기획재정부 간부들이 대구를 방문했다. 2024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16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이 대구를 방문해 주요 재정투자 현장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완섭 예산실장은 내연기관 부품 생산기업에서 미래차 부품 생산기업 전환의 대표주자인 ㈜경창산업의 대구 전동화공장을 방문해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기봉 ㈜경창산업 부회장은 "기업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의 현실과 발전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국내 자동차 업계가 큰 전환기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모터산업 지원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기재부와 간담회에서 △모빌리티 모터 혁신 기술 육성 사업 △UAM(Urban Air Mobilit·도심항공모빌리티) 지역 시범 사업지 인프라 구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공공 이음5G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등 주요 사업들을 설명하며,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주요 기업의 생산 현장과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산업의 어려움과 해소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대구의 주요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앞으로도 기재부와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