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KBS '홍김동전' 24회는 동전 던지기 앞면 '건강검진', 뒷면 '인체 연구'로 펼쳐진다. 1차, 2차 동전 던지기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 멤버들은 탈모 건강검진과 얼음 마찰과 욕설의 상관관계 인체 연구를 두고 마지막 동전 던지기를 한다.
이중 멤버들은 모발 이식 전문가이자 인간 이양기라 불리는 한상보 의사와 함께 모발 건강 왕을 뽑는다. 첫 번째 주자는 장우영. 그는 '2PM' 시절 잦은 탈색으로 모발이 얇아졌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한다. 그러나 원래 타고난 이마 라인이 좁기 때문에 괜찮다는 한상보 의사의 말에 웃음을 되찾은 장우영은 돌연 아버지에게 감사 인사까지 해 멤버들의 웃음을 산다.
다음 주자는 지난해 탈모 위기가 왔다는 조세호. 한상보 의사는 조세호의 모발을 관찰하고는 "어머니한테 사랑한다고 말하세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감탄하더니 급기야 "조세호 씨 모발은 정력이 콸콸"이라며 조세호의 넘치는 정력을 인증한다.
이에 흥분한 주우재는 "모발이랑 정력이랑 무슨 상관이에요?"라며 병원이 떠나가라 버럭했다는 후문이다. 김숙 역시 타고난 모발 소유자라며 여자 조세호라는 평을 내린 한상보 의사는 "김숙 씨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한 가지에 귀착된 것이 아닌 분"이라며 모발로 사람 분석까지 한다.
그런가 하면 유일한 유부녀 홍진경은 검사 시작 전부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여 그 이유를 궁금케 한다. 한상보 의사는 "모발이 없다고 생각될 때마다 우영 씨를 봐라. 진경 씨의 반의반도 없다"라고 해 홍진경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한편 주우재의 모발을 본 한상보 의사는 굉장히 럭키한 경우라고 소개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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