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와 학교 밖 및 중도입국 청소년 지원 맞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학교 밖 청소년,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16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시교육청에서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최윤홍 부교육감, 변용권 교육국장, 박지훈 교육정책과장, 손정수 정책소통비서관 등이, 부산시에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경은 정책수석보좌관, 김민숙 여성가족국장, 김은희 여성가족과장, 강경보 아동청소년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시교육청과 부산시의 유기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들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이들의 학업 복귀 및 학력 취득 지원 △교육복지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한 교육참여비·검정고시 교재비·간식비·현장체험학습비·전문기관 상담료 지원, 야간센터 시범운영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적응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한국어교육과 멘토링, 정서·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받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의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 나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2030 월드엑스포 유치의 1차 관문인 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를 앞두고 유치 분위기 끌어올리는 등 유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개최도시의 의지와 시민의 유치 열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조치로, 부산교육청은 부산시의 유치 노력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7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별관 전략회의실에서 하윤수 교육감, 최윤홍 부교육감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긴급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2030 엑스포 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시교육청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교직원 대상 각종 연수 시 안내문을 배포하고, 엑스포 유치 홍보자료를 교육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안내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엑스포 참여국에 손편지 또는 이메일 보내기, UCC 공모전을 통해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가족의 관심도 제고, 심사단 방문 시 취타대 행사, 걷기대회 등 엑스포 유치 각종 행사와 이벤트를 개최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엑스포 유치를 위해 실제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시행하는 등 부산시와 함께 유치 성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교육청은 ‘2030 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협력해 희망 고등학교를 방문해 엑스포 유치 관련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엑스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별 자율 프로그램으로 엑스포 유치에 대한 미래세대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는 ‘엑스포 유치 기원 협력학교’도 모집하고 있다. 주요 도로 전광판 등에 교육정책과 함께 유치 기원 문구를 송출하는 등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아왔다.
지난해 12월 2030 엑스포 성공 유치를 위해 ODA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교류협력국의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인 ‘KLIC사업’ 대상 국가인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15개국 교육부에 서한문을 발송했다. 각 시도교육청이 다른 나라와 교류 사업 진행 시 부산의 엑스포 유치 당위성을 알릴 수 있도록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관련 안건을 제출하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교육감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이 더 넓은 시야와 더 큰 꿈을 갖고 부산과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엑스포 유치가 필수”라며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가족의 마음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부산환경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5일 오전 9시 30분 부산환경공단 본부 회의실에서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과 함께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식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학교 환경교육을 보다 강화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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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3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들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계획은 △체계적·종합적 교육 지원 기반 공고화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교육 참여 확대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 강화 등 3대 추진과제, 9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졌다.
부산교육청은 체계적·종합적인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해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공교육 진입 지원 프로그램 강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공교육 준비 및 안내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다문화감수성 교실’ 등을 마련했다.
특히 16일 오전 11시 부산시와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의 학교 편입학 지원, 한국어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 교육을 활성화하고, 다문화학생과 학부모 동아리 운영, 교원의 다문화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강화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어울림 지원 등을 위해 ‘다문화어울림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학교를 지난해 초등학교 4교에서 5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 학교들은 다문화·탈북학생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국악단 등을 운영하며, 일선 학교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한다.
이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어 학급’은 지난해 16교 17학급에서 올해는 초·중학교 17교 18학급으로, ‘위탁형 학급’은 지난해 4학급에서 5학급으로 각각 확대 운영한다.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 운영을 위한 강사도 확대 선발한다.
지난해 다문화 학생의 기초학력과 한국어교육,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2개 지역 대학과 연계해 실시한 ‘대학생 멘토링’을 3개 지역 대학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입학 준비교육 ‘징검다리과정’을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신규로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3교에서 처음 운영한다.
다문화 학생의 학력 격차 해소와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교육 정책연구학교’를 초등학교 1교, 중학교 1교에서 신규 운영한다. 수학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다국어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다문화·탈북학생 맞춤형 교육과 학교 구성원 다문화 교육 등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탈북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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