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개최, 올해 10월 3회 대회 열고관광객 유치 박차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 김홍도 콘텐츠를 더욱 알리기 위해 대한씨름협회와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개최 기간 연장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민근 시장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20년 7월 김홍도장사 씨름대회의 안산 개최를 위해 대한씨름협회와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10월 첫 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해 제2회 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최되지 않았다.
안산시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연장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개최를 기반으로 단원 김홍도의 고장인 안산을 알리고, 침체된 민속씨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김홍도 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열릴 제3회 김홍도 장사씨름대회에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홍도 장사씨름축제는 김홍도 축제와 연계한 대회 개최로 안산을 찾는 분들에게 즐거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2024년까지 단원 김홍도의 도시 안산에서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