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지못미ㅠㅠ
조디 포스터(49)가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옛 친구 휘트니 휴스턴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1988년 한때 절친이었던 둘은 심한 말다툼 끝에 사이가 멀어졌으며, 휴스턴이 마약을 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사이가 더욱 소원해졌다. 점차 마약에 빠져들었던 휴스턴이 포스터를 포함해 주변 친구들 모두와 연락을 끊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겼던 포스터가 편지를 보내는 등 몇 차례 화해를 시도했지만 휴스턴은 묵묵부답이었다. 이에 포스터 역시 결국 포기한 채 세월이 흘렀고, 마침내 휴스턴이 돌연사하는 비극에 이르고 말았다. 이에 포스터는 “조금 더 노력해서 친구를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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