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신곡 발표, 한류 힘 과시
소녀시대의 유닛 그룹 ‘태티서’가 신곡 ‘트윙클(Twinkl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주간검색 및 가수 부문 1위에 등극했다.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태티서는 4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타이틀곡 ‘트윙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하루 만에 조회수 130만 건을 돌파했다. 태티서의 이번 앨범은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팝스타 ‘아델’에 이어 2위에 등극하면서 한류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벤치클리어링을 일으킨 일본 오릭스 이대호가 스포츠선수 부문 1위에 올랐다. 4월 28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6회 초 1루 수비 도중 상대팀 에스테반 헤르만과 부딪혀 말싸움이 벌어졌고 이 때문에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경기는 약 8분간 지연됐고, 이날 오릭스는 세이부에 4-8로 패했다.
카페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윤승아와 김무열이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예계 공식 커플인 두 사람은 4월 30일 자신들의 트위터에 각자 사진을 올렸는데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상대방을 찍어준 사실을 밝혀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김무열이 술에 취해 실수로 올린 트위터 글로 인해 열애 사실이 들통 난 전력이 있다.
10년간 길러 온 수염을 자른 노홍철이 방송인 부문 1위를 기록했다. 4월 30일 유튜브에 ‘노홍철, 10년 만에 면도하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에서 노홍철은 한 여성과 키스하려 했으나 수염 때문에 거절당하는 상황을 상상하며 면도를 한다. 팬들을 놀라게 한 이 영상은 노홍철이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한 면도기 회사 광고로 밝혀졌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에서 우승한 박지민(16)이 유명인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4월 29일 마지막 방송에서 박지민은 특유의 고음으로 ‘Music is my life’, ‘Mercy’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하이를 간발의 차로 꺾었다. 이로 인해 박지민은 가수를 뽑은 오디션 사상 최초 여성 우승자이자 최연소 우승자의 영예를 동시에 얻었다.
음주 뺑소니 차량에 동승해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정치인 부문 1위로 회자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4월 26일 음주 상태로 보행자를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정 아무개 씨(여·40)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정 씨가 운전한 차량 조수석에는 한 의원이 동승해 있었고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자초했다.
급상승 부문 1위는 4월 27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초대 멤버이자 국내 최고의 건반 연주자 이호준이다. 이호준은 조용필의 ‘친구여’,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고 있지’ 등 히트곡을 작곡했고, 지난해 가수 임재범이 출연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출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정리=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