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등 대구·호남·서울 모여
[일요신문]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동서 화합 정신을 적극 지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
'동서미래포럼(위원장 박주선)'이 24일 대구에서 포럼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요동치는 국제질서, 급격한 경제 침체, 여야의 공천 개혁 경쟁, 지역 갈등 심화 등에 따른 해결점을 도출하고 동서 화합으로 新대한민국을 선도하기 위해 서다.
이날 오후 3시 대구은행 2본점에서 열린 포럼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오창균 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대구), 이기홍 (주)BK동영테크 대표이사(호남), 김상인 전 대통령취임준비위 위원장 보좌(서울) 등 대구·광주·서울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성공, 산업화, 민주화정신 계승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대구 2·28정신, 광주 5·18정신, 박정희 정신,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시대정신 발굴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동서미래전략원을 신설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대안 제시하고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포럼 내에 정책·전략연구를 위한 동서미래전략원도 설치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대안 제시 및 제안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정치 개혁으로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자' 주제 특강을 했다.
고 박사는 "현재 보수가 90년 대부터 사회·문화·이념지형에서 불리한 상황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정에서 사분오열된 자유우파 진영의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참신하고 유능한 자유우파 정치 지휘부가 부재임"을 주장했다.
이어 "지금껏 보지 못한 획기적인 정치쇄신과 공천 혁명을 단행해 총선에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체감도 높은 국회의원 특권 전면 폐지 선언 △민노총 등 세력과의 전면전 △젊고 참신하고 유능한 정치신인 발굴로 대대적인 공천혁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자유우파 시민단체·지식인 그룹의 정치개혁 연대가 실천되어야 한다"라며, 정치개혁 공천혁명 담론 선점을 자유우파시민단체-언론-유튜버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오창균 대구 상임대표는 "포럼은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3월 광주, 5월 서울에서 잇따라 포럼을 개최해 영호남과 수도권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한편,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2024년 총선과 차기 대선 승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미래포럼'은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만들어진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참여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영·호남 기반의 핵심 인적 네트워크다.
동서미래포럼 대구는 오창균 전 대구경북연구원장(상임대표), 김상걸 경북대 교수·김진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우성진 전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도태우 변호사·추현호 콰타드림램 대표(공동대표)로 구성됐다.
호남은 ㈜BK동영테크(대표이사 이기홍), ㈜유콘크리에이티브(대표이사 강종진), ㈜노블렌(대표이사 김태현)로 배터리업계 게임체인저, 메타버스(metaverse), 생명공학 바이오 회사 등 미래신산업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서울은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김상인·전 대통령쥐임준비위원회 위원장 보좌)가 맡았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
동서미래포럼은 제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구성됐던 '동서화합미래위원회'의 정신을 새 정부에서 구현하기 위해 박주선 위원장, 우동기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당시 참여 인사들이 주축이 된 영호남 화합 실천 네트워크이다.
지역갈등 해소와 동서화합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4년 총선 및 차기 대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압도적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확고한 지역 지지기반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와 같은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동서미래포럼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동서화합정신을 적극 지지하고 실천할 수 있는 광범위한 고급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교류한다.
대구 2·28정신과 광주 5·18정신, 박정희 정신(산업화)과 DJ 정신(민주화·포용·화해)을 계승 발전시킨 동서 화합 정신을 정립하는 등 국민통합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풀을 확보해 2024년 총선과 차기 대선에서의 승리를 적극 지원한다.
포럼 내 싱크탱크(Think tank)로서 정책·전략 연구기관인 동서미래전략원을 설치해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책대안 발굴과 제안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동서미래포럼은 영호남 기반의 핵심 인적 네트워크로서 국민통합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