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하윤수 교육감, 2023 대한민국 교육 인물 대상 수상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2일 ‘2023 대한민국 교육 대상’에서 ‘대한민국 교육 인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선교육문화미디어·조선에듀가 주최하고 TV조선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국내에서 신뢰받는 교육 브랜드·기업·인물 등을 가리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와 조선에듀 기자단이 함께 수상 브랜드를 선정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력개발원, 아침 체인지, 교육감 만난 day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며 이번에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올해 처음 선정된 수상자들은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교육인물 부문) △정호영 대한사립학교장회 회장(교육인물 부문) △㈜교컴 '교육사랑연수원'(교사임용 부문) △㈜블루커뮤니케이션(SW교육 부문) △㈜엠스토리허브(산학협력 부문) △제이티통신 '아이알리미'(안심서비스 부문) △에이젯초등융합학원(창의교육기관 부문) △㈜글로벌키타 '에듀팡'(교육플랫폼 부문) △와이커뮤니케이션㈜(스타트업 부문) △한울사회적협동조합(교육단체 부문) △함께걷기사회적협동조합(교육단체 부문) 등이다.
대한민국 교육대상은 우수 교육 브랜드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본래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으로 불렸지만,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교육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제 옆에서 응원해주시고 함께해주시는 부산교육 가족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취임이후 부산교육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안주하지 않고 부산교육이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1호 사립대안학교 ‘장대현 중고등학교’ 개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부산의 1호 사립대안학교인 ‘장대현중고등학교’가 3월 2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신호동에서 개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은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도읍 국회의원, 김형찬 강서구청장, 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축하 테이프 커팅·개교 선언·장대현 중고등학교 영상 소개·샬롬 스트링스 오케스트라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했다.
이 학교는 지난 2015년 탈북학생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으로 지정됐고, 올해 2월 제8회 졸업식을 통해 누적 24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탈북대안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올해부터 중학교 2학급, 고등학생 2학급, 재학생 20명 규모의 기숙학교로 운영한다.
교직원은 상근교사와 직원 16명, 비상근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 25명 등 모두 41명이다. 대안학교 인가를 통해 이 학교 학생들은 일반 학교와 마찬가지로 정규 교과 수업을 받고 졸업하면,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 대학 진학이 가능해졌다.
부산교육청은 이 학교의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과서 지원 △학습용 태블릿 PC 보급 △전자도서관 구축 △일반 학교 운동장 공동 사용 △다양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개교 축사를 통해 “장대현 중고등학교의 정식 개교를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장대현 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해, 단 한 명의 아이도 교육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 희망사다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급여·교육비 3만 7천여 명에 326억 원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올해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 3만 7천여 명에게 약 326억 원의 교육급여와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전국의 지원 기준이 동일하다.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270만 원 이하)인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교육활동지원비와 학비·교과서대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교육활동지원비는 지난해 대비 평균 23.3% 인상돼, 초등학생에게 41만 5천 원을, 중학생에게 58만 9천 원을, 고등학생에게 65만 4천 원을 각각 지원한다.
학비·교과서대는 사립특목고, 자사고 등 무상교육 제외 학교 재학생만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교육급여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지급방식을 현금에서 바우처로 변경했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우처를 신청하면 카드포인트 등으로 교육활동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비는 시·도교육청별 지원 기준에 따라 지원하며, 부산의 경우 중위소득 60~80% 이하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연 100만 원 이내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연 23만 원 이내 인터넷통신비 △예산 범위 내 선정기준에 적합한 자에게 PC 지원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실소요경비) △7만 원 이내 졸업앨범비 △(무상교육 제외 학교 학생)학비와 교과서대 등 지원을 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 또는 보호자는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하는 ‘초·중·고 학생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기간’에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교육비원클릭시스템 등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집중 신청 기간 이외에도 수시 신청이 가능하지만, 신청한 달부터 지원하므로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이미 지원받고 있는 형제나 자매가 있더라도 꼭 신청해야 한다. 다만, 이미 신청해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존의 정보를 활용해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해 계속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육부 중앙상담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 부산시교육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올해는 학생별 교육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지원비를 대폭 인상해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원의 행정 업무 대폭 줄인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운영을 위해 교원의 행정 업무 총량 대폭 줄이기에 두 팔을 걷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의 수업·생활지도 전념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부산형 교원 업무경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대 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추진과 학교의 다양한 역할 요구 등에 따라 늘어난 교원의 행정 업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학교지원 중심의 교육지원청 기능 강화, 학교 유입 업무 최소화, 학교업무방식 개선 등에 중심을 두고 추진한다.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모든 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교육지원청 ‘교육활동지원팀’으로 업무를 대폭 이관하고, 학교별 담당자를 지정해 전담 인력이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모든 초등학교는 △수강 신청 △회계 관리 △자유수강권 관리 △통계관리 △원스톱 민원 처리 △컨설팅 지원 등 방과후학교 관련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업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업무경감 추진단을 통해 발굴한 ‘교과서 배부인력 지원’, ‘교구용 악기 관리 컨설 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기존 교육활동 및 행정·시설 지원 사업 20여 가지도 확대 운영한다. 특히 ‘(가칭)교원 업무부담 경감 지원단’을 신설해 직접 찾아가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원단은 교권침해, 학부모 민원 등으로 인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없는 문제상황에 직면한 교원의 업무부담이 가중된 경우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상담 자문단이다.
교권보호 법률자문·민원 갈등관리·학급 관리 등 영역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상담 자문은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규교사에게 생활지도, 수업, 학급 운영, 교무업무 등에 대한 컨설팅과 지원을 위한 퇴직교직원 활용 ‘도란 도란 찾아가는 업무지원단’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업무처리 절차를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도입해 학교 행정업무 효율화의 기반도 조성한다. △포상 관련 서식 및 절차 표준화 △계약제교원 채용 과정 프로그램화 △학교운영위원회 서식 프로그램화 △설문조사 온라인화 △자료집계시스템과 업무관리시스템 기능개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원업무경감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교원업무경감 제안방을 개설해 수시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각 부서의 사업을 통합·폐지·개선·확대·신규 등으로 구분해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고 덜어내는 등 학교 지원 강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교원의 업무경감 문제는 우리 교육청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청의 해묵은 과제”라며 “모두가 체감하는 ‘부산형 교원 업무부담 경감 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