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로 ‘빙의’하고 싶어요
휘트니 휴스턴의 모친인 씨씨 휴스턴이 팝가수 리한나(24)를 향해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얼마 전 리한나가 한 인터뷰를 통해 “만약 영화에서 휴스턴 역할을 맡게 된다면 무한한 영광일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리한나에 대해 씨씨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딸과 리한나가 닮아도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생전에 마약, 음주, 폭력 문제로 스캔들에 휘말렸던 자신의 딸처럼 리한나 역시 같은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 오히려 이런 이미지가 죽은 딸에게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씨씨는 앞으로 가족의 동의 없이는 휴스턴의 영화를 만들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