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3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반드시 중단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중단을 위해 1,500여 시 공직자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헤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민들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시위에 함께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아주 구체적으로 사업의 부당성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열심히 반대하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18년간 광명시민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생활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과 시의 입장에서 면밀하고 심도있게 판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광명시 시민 등 200여 명과 함께 반대 시위에 참여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및 경기도와의 공동 기자회견 및 관련기관 항의 방문 등을 통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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