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장안 치유의 숲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복지 제공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3월 7일 ‘장안 치유의숲’ 조성 현장(장안읍 명례리 산74번지 일원)에서 수요자인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역주민, 기장군의회 의원, 사업관계자 등이 참여했으며, 사업설명과 그간 추진 상황을 청취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추가 편의시설 도입’, ‘공사기간 이행 철저’, ‘진입도로 조기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이번 제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실행 가능한 의견에 대해서는 즉시 조성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장안 치유의 숲 조성으로 양질의 산림복지를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공사품질과 공사기간 관리에 철저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안 치유의 숲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산림치유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명상의 숲 △숲속놀이터 △산책길 △숲체험장 등 유아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2023년 도시농업 생활원예 힐링교육’ 추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4월 3일부터 관내 5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023년 도시농업 생활원예 힐링교육’을 추진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식물을 활용한 실내 환경 개선 방법 △식물 관리 요령 △화분 분갈이 방법 △유용 미생물(EM) 활용법 등의 내실 있는 교육으로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도시농업 생활원예 힐링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찾아가는 생활 원예 교육으로, 오는 4월 3일부터 매주 10개소 아파트를 선정해 운영하며 5월 8일까지 총 50개소의 아파트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도시농업공동체기장군협의회 소속 도시농업관리사와 협업해 실내 식물의 기능 안내와 재배 관리요령, 화분갈이 방법, 유용 미생물 활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신청은 3월 13일부터 해당 지역 이장을 통해 선착순 전화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박미진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이 실내 식물의 기능과 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원예 활동으로 실내식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도시 농업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지킴이’ 양성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보건소 주관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란 자살 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원(기관, 전문가)에 연계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작년 한 해 5023명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살고위험군의 발굴과 연계를 위한 활동을 했다. 올해에도 지난달 2월 23일에 정관보건지소에서 정관읍이장협의회 소속 마을 이장 25명이 참석해 ‘보고듣고말하기’ 교육을 이수하고 생명지킴이로 양성했으며, 2월 27일에는 계룡 리슈빌 경로당 회원 28명이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했다.
군은 오는 11월까지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지속할 계획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주민은 누구나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병무 기장군보건소장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 고위험 상황에 있는 이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장기적으로는 기장군의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연계 서비스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협력해 기장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관내 정신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적응을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내 기업 바이미컴퍼니, 취약계층 지원 위한 성금 기탁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기업 바이미컴퍼니(대표 박혜영)가 지난 8일 정관읍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바이미컴퍼니는 2022년 여성 1인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에는 5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브랜드 마케팅 전략 지원과 온라인 마케팅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혜영 대표는 정관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재능기부 등 지역복지 활동에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박혜영 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고객사들과 나눔의 가치를 나누고자 매출의 일부를 모아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며 “함께해준 고객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잘 전달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영종 정관읍장(직무대리)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바이미컴퍼니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