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출입 기록 관리 부서 상대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 운영지원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진행 중이다.
운영지원과는 국방부 출입 기록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경찰은 의혹이 제기된 당시 외부인들의 국방부 청사 출입 기록 등을 확보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국방부 등으로부터 인근 폐쇄회로(CC)TV 등 자료도 넘겨받아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 핵심 인물인 천공에 대해서도 조만간 참고인 형식으로 소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천공 의혹을 처음 제기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그를 인터뷰한 방송인 김어준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12월 고발했다.
이후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자신의 저서에 천공 개입설을 다시 제기하자 대통령실은 지난 달 부 전 대변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사 2곳을 추가로 고발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