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3세 최고마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예선전 의미...부경 3세마 유망주는?

따라서 같은 날 같은 조건으로 서울에서 시행되는 '스포츠서울배'와 함께 유력 3세 말들의 실력을 미리 가늠해 볼 좋은 기회가 됐다. 부경의 3세마 9두가 경남신문배에 출전의사를 밝혔다. 이번 경주에서 눈 여겨볼 만한 출전마 4두는 다음과 같다.
#베텔게우스(수, 레이팅67, 이종훈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85.7%)

항상 최시대 기수가 기승했으며, 작년 10월부터는 1800m 경주에 주력하고 있다. 출전경주 중 작년 루키스테익스 부산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1·2위 순위권에 들며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히트(수, 레이팅39,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가장 최근 출전한 1월 경주와 작년 12월말 주행심사에서 출발이 뒤쳐졌음에도 직선주로에서 뒷심을 발휘해 순위권 내에 들어왔다. 하지만 아직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가 1400m는 이번이 첫 출전이므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복병마라고 볼 수 있다.
#백투더레전드(수, 레이팅38, 무지개렌트카 마주, 임금만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50.0%)

마체중 508kg 전후로 ‘승리매직킹’, ‘베텔게우스’에 이어 출전마 중 세 번째로 큰 체구를 가지고 있으며, 1400m 최고기록 1분 27초3으로 출전마 중 두번째로 빠른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전한 올해 2월 경주에서 '영광의에이스'와 나란히 선두권에서 달리다가, 결승전 직전 역전에 성공하며 1위를 거뒀다.
#파이널세븐(수, 레이팅40, 송승규 마주, 김병학 조교사. 승률 16.7%, 복승률 50.0%)
최근 출전한 경주마다 출발이 좋고 선행싸움에서 강점이 보인다. 정도윤 기수와 호흡을 맞춘 최근 3개 경주에서 계속 순위권에 들며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올해 1월 첫 출전한 1600m 경주 역시 선행으로 이끌었으나, 뒷심이 부족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400m 최고기록 1분 25초5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출전한 1200m∼1400m 경주에서 눈에 띄게 기록을 단축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맨오브더이어'로 '22년 경남신문배 우승을 차지한 김병학 조교사에게 다시 한번 우승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