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실시
김해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해 심신단련, 학업스트레스 해소, 승마를 대중화하고자 오는 23일까지 각급 학교에서 지원을 받는다.
승마체험비 32만원 중 70%인 22만4000원을 지원, 본인 부담은 9만6000원이며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승마와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의 경우 체험비용(32만~42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는 1억3420만원(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410명(일반승마 363, 생활승마 17, 재활승마 30명)을 지원한다.
희망 학생들은 관내 민간 승마장 2개소(대동면 BK승마랜드, 칠산서부동 김해승마클럽) 중에서 선택해 학교로 신청하면 되고 4월부터 9월까지 학생당 총 10회(회당 60분) 이론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를 하게 된다. 사업량 이상 신청할 경우 전년도 학생승마체험 미지원자, 고학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황희철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문화체험으로 다양한 직업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승마장 경영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착한가격업소’ 도내 최다 100개소 확대
김해시는 착한가격업소로 18곳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해 착한가격업소는 도내서 가장 많은 100곳으로 늘었으며 시는 이를 토대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중 상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지역 평균 가격 이하이고 위생·청결 수준이 양호한 업소로 현지실사 등 평가를 거쳐 지정한다. 시는 고물가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지난 두 달간 상업현장 발굴과 모집을 거쳐 18곳을 새롭게 지정할 수 있었다.
선정 업소는 시민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인증표찰과 간판을 제공하고 종량제봉투, 위생용 소모용품,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청 누리집 ‘이달의 착한가격업소’ 코너에 소개하고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 찾기’ QR코드로 홍보한다. 착한가격업소 현황은 김해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고물가로 인해 지역상권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착한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안심하고 즐겨 찾을 수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관리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일자리버스, 구인·구직자에 희망 줬다
김해시 희망일자리버스가 두 번째 운행에 나섰다. 희망일자리버스는 지난 15일 오후 일반인 구직자 30여명과 함께 진영읍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동신모텍(모집 12명)과 ㈜케이디에이(모집 10명)를 찾아 현장 면접을 진행해 8명이 즉시채용되고 5명은 추가면접을 보게 됐다.
김해시는 기업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시의 일자리 정책 안내, 취업상담사의 면접 요령 설명 등으로 구직자를 지원했다. 이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 “구인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에 적합한 구직자들을 효과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적·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기업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첫 운행 때는 홍태용 시장이 동승해 구직자들을 격려했으며 16명이 현장 채용됐다. 희망일자리버스는 구직자가 우수기업을 방문해 현장 면접을 보고 취업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대학생,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등 월별 테마를 정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에서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참여 기업에는 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인센티브를 주며 구직자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매칭으로 신속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구직자는 매월 말일까지 김해시 일자리지원센터, 김해시 기업혁신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