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불멍 대신 빛멍 때리러 오세요"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원장 오성윤)은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상반기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삶의 불빛_The Light of lif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산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전시로, 현재 국내·외에서 미디어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정선휘 작가를 초청해 우리나라 산림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일상 속 자연의 모습을 담은 감성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정선휘 작가의 작품은 일반회화에 사용되는 일반 캔버스가 아닌 한지와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합성수지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뒷면이 은은하게 투영되는 한지의 특징과 색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LED 조명기술을 활용해 작품 속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진주성의 풍경을 주제로 한 정선휘 작가의 신작 '진주의 별'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성윤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경남수목원을 찾는 도민과 일반관람객들에게 양질의 산림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아울러 전시 작품을 통해 마음에 여유를 찾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 경남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현재까지 산림과 임업에 관한 역사적 자료 및 수집된 소장품을 상시 전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산림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전시실 환경개선 및 산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 우수 창업기업 ㈜올트 본사 경남 유치
경남도는 작년 12월 경남도가 출자해 결성한 ‘스타트업 엔젤브릿지 투자조합’을 통해 지난 8일 수도권 우수 창업기업인 ㈜올트에 투자를 결정하고, 기업 본사를 경남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올트는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볼트·너트, 안전용품, 체결부품, 공구, 포장용품 등 산업용 소모성 자재의 구매를 디지털화하는 MRO 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통해 창고를 디지털화하여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창업기업이다.
세계적인 창고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올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31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100억 원 이상이 전망되고 있어, 이번 투자는 올트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
경남도는 펀드운용사인 ㈜경남벤처투자와 협력을 통해 올트의 본사를 진주로 유치했고, 올트는 경남에 물류창고 설치 등의 설비 투자와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트 유치를 통해, 사물인터넷 장비로 축적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구매 절차를 간소화해 도내 제조기업의 재고관리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제품 구입 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트 김태준 대표이사는 “경남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 지역으로, 회사의 주력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어 본사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제조업 발전이라는 강력한 동기를 통해 경남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까지 창고 디지털화를 이뤄낼 것이며,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상남도 이재훈 창업지원단장은 “(주)올트 기업이 경남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경상남도는 투자기금 확대를 통한 다양한 투자펀드 조성과 지원사업을 통해 올트와 같은 유망 창업기업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개정 방역지침을 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3월 17일까지 마무리해 20일부터 시행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3월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1단계 의무 조정(‘23.1.30.시행) 이후에도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이 감소하며 안정적인 방역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의무 없이도 마스크 착용에 대한 착용 의향이 높은 점을 고려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20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3월 20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방역지침에 따르면 대중교통수단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마트·역사 등 벽·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임을 강조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종사하는 경우 등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