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베어로보틱스-인탑스-KT-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MOU
- AI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조성…경북 로봇산업 중심지 성장
- 이철우 지사 "경북도, 글로벌 로봇산업 핵심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 될 것"
[일요신문] 경북도와 구미시, 베어로보틱스, 인탑스, KT,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경제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간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1일 도청에서 열렸다.
경북도를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28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철우 지사가 KT와 베어로보틱스를 만나 AI서비스로봇 제조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 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도는 AI서비스로봇 클러스터 조성으로 도내에서 제조한 로봇 및 부품의 전국적인 확산 방안 마련과 서비스 로봇 활용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고,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으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제조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제조사와 부품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 양성, 유통망을 활용한 AI서비스 로봇 글로벌 제조 1등 생산기지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올해 관계부처 합동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2023년3월)' 발표에 따라 경북도는 지방선도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내 구축된 로봇실증센터(안전, 수중, 농업, 교육)와 경북도 과학기술 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와 함께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만의 특화분야인 농업(팜봇), 물류(AMR), 안전(코봇) 로봇 3대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서비스 로봇은 고령화, 인력난으로 인해 가정,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지역현실에 꼭 필요한 로봇"이라고 강조하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기업과 연구소, 기관이 협력해 도가 글로벌 로봇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