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792호 일제점검 추진
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허가 및 등록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전수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일제점검은 축산법에 따라 시에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792호(종축업 3호, 부화업 1호, 가축사육업 785호, 가축거래상인 3호)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 준수 여부 △ 축사 증·개축 등에 따른 사육시설 면적 변경 신고 여부 △농장식별번호 발급 및 축산물 이력제 적정 신고 이행 여부 △보수교육 수료 여부 △ 소독·방역 시설장비 구비 여부 △ 무허가 사육시설 설치 유무 등이다.
시는 읍면동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해당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허가 요건 및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김해시 정창동 축산과장은 “매년 실시하는 축산업 일제점검을 통해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고 적정사육 두수 준수를 통해 축사 악취를 저감하는 등 깨끗한 축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축산업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김해다문화엄마학교' 개강
(사)한마음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동상동 다어울림 생활문화센터에서 ‘제1기 김해다문화엄마학교(교장 권유리야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첫 대면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입학생을 맞이하는 ‘김해다문화엄마학교’는 지난 12일 10명의 입학생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한마음교육봉사단에서 롯데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5개월간 진행되는 ‘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태블릿PC와 교재를 활용해 온라인수업과 츌석수업, 확인평가 등의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다문화엄마학교를 이수한 졸업생들은 가정에서 직접 자녀의 학습을 지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한마음교육봉사단 관계자는 “김해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엄마와 아이들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은 ‘다문화엄마학교’를 2015년 대전에서 시작했으며, 26개의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제15회 화포천 아우름길 건강걷기 행사 개최
오는 4월 2일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의 둘레길에서 화포천 아우름길 건강걷기 행사가 열린다. 2006년에 시작돼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화포천 아우름길 총 7개 길 중 버들길과 넓은뜰길의 2개 길, 약 5Km를 걷게 되는데, 화포천 체육공원~벚꽃길~생태학습관~큰기러기교를 지나 다시 화포천 체육공원으로 돌아온다.
한림면은 행사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화포천습지생태 해설사를 통해 화포천 습지의 보전가치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한림 딸기를 제공함으로써 ‘한림딸기 먹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포천 습지는 사유지 매입·훼손지 복원 등 보전관리 대책과 함께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조성됐으며, 국내 하천형 습지보호지역 중 가장 많은 멸종위기 야생생물(황새 등 13종)과 희귀식물(낙지다리 등 5종)을 포함한 812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2017년 11월 23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