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규제자유특구 준비 위한 민·관·연 집중회의 개최
- 포항 배터리, 안동 헴프, 김천 물류, 경산 무선충전에 이어 새로운 지역 신산업 개척
[일요신문] 경북도는 30~31일 경주에서 예비 규제자유특구 민·관·연 집중회의를 가졌다.
내년도 중기부 9차 규제자유특구(2024년초 지정 예정) 신청을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와 함께한 이번 회의에는 지자체, 관계기관 및 기업들이 모여 신산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법무법인 비트와 함께 신산업 산업화를 제약하는 규제사항에 대한 세부점검과 관계부처의 법령개정 수용성 등을 검토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막혀있던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동안(2+2년) 지정구역 내에서 핵심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받아 사업화의 길을 열어주는 정책이다.
경북도는 이미 4차례 규제자유특구 지정 및 운영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최다, 최초로 5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또 지난해부터 지역혁신 네트워크회의와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의 신산업 규제 이슈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왔으며, 예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4차례의 성공적인 특구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5번째 규제자유특구 사업 아이템을 전방위적으로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 10곳 지정서 수여
- 전통주 체험, 세계유산, 웰니스관광 등 경북 주력 관광상품 개발
경북도는 30일 서울에서 2023~2024년 경북도 국내전담여행사 지정서를 수여하고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모를 거쳐 지정된 10개 전담여행사 대표 및 실무자, 경북문화관광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 여행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함께 적극적인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종 10개 국내전담여행사를 지정했다.
특히, 올해는 전담여행사를 2년 간 지정해 매년 공모에 따라 발생하는 연초 공백을 최소화하고 연속성 있는 경북관광 홍보와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는 전담여행사에 지정서․지정패 수여에 이어 경북도에서 중점 추진 중인 △전통주 체험 △세계유산 상품 △야간관광 특화콘텐츠 △템플·소울스테이, 액티비티 체험 △웰니스관광 활성화 등 올해 경북도 관광마케팅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전담여행사 인센티브 지원과 관련한 의견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숨겨진 관광자원을 활용해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 홍보하는데 전담여행사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관광 활성화와 수도권 등 타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전담여행사 10곳을 꾸준히 지정‧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는 관광객 3만3000여 명을 유치하는 등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경북도, 농촌개발 및 활성화 방안 모색…시군 공동연수회 개최
- 도-시군 협업, 2023년 농식품부 공모사업 전략적 대응
- 농촌지역 개발사업으로 조성·운영 중인 시설 운영 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도는 29~3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농촌지역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수회(워크숍)를 가졌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양일간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올해 농식품부 공모 대응 방안 및 사업추진을 논의하는 등 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행사 첫날에는 농촌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청년층․도시민 유입 촉진을 위한 농촌공간계획 수립 근거 법률인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3년 3월 28일)에 따라 변화하는 농촌정책 제도 및 대외여건에 대응하기 위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또 농촌지역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시설물의 운영‧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각 시군의 전문지식, 경험을 공유해 경북도와 시군 업무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 시간도 가졌다.
2일 차에는 분임 토의를 통해 시군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농식품부 공모 선정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경북 농촌지역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동연수회를 통해 행정역량 강화와 업무 전문성을 향상시켜 농촌 정주기반 확충과 쾌적한 공간 조성으로 살기 좋은 경북, 살고 싶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대국민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공모
- "당신의 버킷리스트 추억을 메타버스로 실현해 드려요"
- 다음달 20~28일 접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 Top 3 선정(프로젝트별 2백만원 상금), 버킷리스트 경북도청 메타버스 체험존에서 실현
경북도가 '대국민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을 연다.
버킷리스트를 가상현실에 구현해 메타버스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모전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사업'중 지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가고 싶은 여행지 △꼭 하고 싶은 스포츠 △꼭 다시 가고 싶은 과거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사업은 자유과제 4개(문화·관광, 산업, 보건복지·의료, 공공), 지정과제 3개(대국민 메타버스 버킷리스트 프로젝트) 등 민관 협업 메타버스 융합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여행 분야) 평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미리 체험, 물리적·건강상 이유로 가기 힘든 곳 가상체험 △(스포츠 분야) 좋아하는 스타가 플레이하는 모습 근접 가상 체험, 물리적·건강상 이유로 하기 힘든 스포츠 간접체험 △(추억 분야) 꼭 한번 다시 가고픈 역사의 순간 타임머신 체험, 다시 한 번 더 기억하고 싶은 과거의 나의 모습 체험 등 3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며,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는 국민(개인 혹은 단체(최대 3인 이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4월 20~28일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발표심사 후 고득점자 순으로 분야별 1건, 최종 3건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 경북도지사 표창, 상금 총 600만원(프로젝트별 200만원), 버킷리스트 메타버스 구현, 경북도청 메타버스 체험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 확대를 통해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문 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북도, 수산물 안전대책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소비위축 방지 대책 논의
경북도는 30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올 여름 예정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안전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 및 시군 업무담당자, 도의원, 전문가, 민간단체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수산물 안전성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한국수산정책연구원장의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해양방출과 최근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참석자들과 수산물 안전과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방사능검사 분석장비(감마핵종분석시스템)를 2대 구축하고, 전문검사인력 3명이 지난해까지 2230건의 수산물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포항, 영덕, 울진, 울릉에 방사능검사 분석장비 5대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수산물 시료 채취 지역도 5개 수협에서 8개 수협으로, 연근해에서 EEZ(배타적경제수역)으로 확대하며, 해면·육상·내수면 양식장에 대한 검사도 추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방사능 검사결과를 분기별로 홈페이지에 공개해왔지만 앞으로는 분석완료 즉시 공개하며 수산 관련 박람회, SNS, 블로그 기자단에 공개하고, 수산물 방사능 정보 신속 제공을 위한 APP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도는 원전오염수 방류 전·중·후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안전성 검사 강화, 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일본산 수산물 시장 격리조치, 안전한 수산물 검증을 위한 소비촉진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환동해지역본부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해수부, 연안 시·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방사능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는 물론 수산물 소비 활성화 정책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