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홍태용 시장, ‘주민과의 대화’로 소통 강화
홍태용 김해시장은 19개 읍·면·동 주민과의 소통 기회 확대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지난달 13일 장유3동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내외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여섯 번째 대화 자리가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회의실을 가득 메우는 열의를 보였다. 홍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 앞서 ‘방향이 곧 속도’라는 시정철학 아래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담대한 도전, 새로운 김해’에 대한 시정 운영 성과와 목표를 PPT로 직접 발표했다.
홍 시장은 행정, 산업, 환경, 도시, 복지, 문화 6대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상세하게 설명했으며 △5대 전략산업(의생명·디지털물류·스마트센터·미래자동차·지능형로봇) △미래기반사업(액화수소·ICT융합·민군MRO·식품·메타버스&콘텐츠)을 중심으로 미래 100년 김해산업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한국1차아파트 사거리 도로확장’, ‘성원아파트~한국2차아파트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요청과 제안이 나왔다. 홍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담당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해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해당 실·국·소장이 추가 답변을 덧붙여 사업추진 의사를 명확히 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였다.
시민들은 “시장님이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세심하게 고민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김해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 “김해시의 미래 비전을 설명한 부분이 꼭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로 5월까지 19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항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건의자에게 답변한다.
#김해공공의료원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
김해시가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6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세미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을 비롯해 민관협력추진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민관협력추진위원회는 도(시)의회 의원, 공공의료기관과 연구․학계 전문가, 보건의료·시민단체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당연직(부시장)과 위촉직(경남도의사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 마상혁) 공동 체제다. 시는 착수보고회에 앞서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위원들은 공공의료원 설립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위원장인 김석기 부시장은 “감염병과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이 건강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원 설립의 첫걸음이 바로 오늘 이 자리가 아닌가 한다”며 “동부경남 실정에 맞는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은 민선 8기 경남도지사와 김해시장 공약사업으로 시는 지난 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내년 2월 완료 예정으로 계약을 체결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비는 도비와 시비 1대1 매칭으로 총 2억4천3백만원이다.
착수보고는 동부경남의 기초 환경분석, 향후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골자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장인 임영이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용역 주요 내용은 지역의 기초 환경 분석뿐만 아니라 △입지 예정 후보지 분석 △공공의료원 운영 및 재원조달 계획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주체 검토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결과 도출 △민간투자 적격성조사 수행 △사업계획 신청 지원 및 자문 등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5월 ‘김해시 공공의료 도입 필요성 및 확충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해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얻어 같은 해 10월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및 공공병원 설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담병원이 없는 서러움을 뼈저리게 경험했다”며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공공의료원 설립 방안을 마련해 동부경남의 공공의료 확충과 의료 안전망 구축으로 시민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김해 공공의료원을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R&D센터 개소
김해시는 7일 NHN클라우드에서 김해시 내동(내외중앙로 55 정우빌딩 3층)에 R&D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NHN(주)은 김해시 부원동에 3,000㎡ 규모의 NHN클라우드데이터 및 R&D센터를 건립 중이며 이번에 개소한 내동 센터는 부원동 센터가 건립되면 이전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를 비롯해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석기 김해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내동 센터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관제와 게임, 웹툰, 결제 등 NHN(주)의 주요 서비스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약 5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을 마련했고 초기에는 15명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개소한 NHN아카데미 경남학원과 같은 건물에 입주했으며 NHN아카데미 경남학원은 개소 이후 1기 수료생 14명을 배출했다. NHN(주)는 2020년 6월 HDC현대산업개발, 경상남도, 김해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 부원동 564-1번지 일원에 NHN클라우드데이터 및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완공 시 이날 개소한 R&D센터를 이전해 500명 이상의 지역 IT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김석기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NHN클라우드의 R&D센터 개소는 김해시의 IT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는 NHN클라우드와 함께 지역의 IT 인재 양성과 민관협력을 강화해 첨단산업이 활성화되고 청년들이 몰려드는 젊은 도시 김해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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