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매출 9295억 원, 영업이익 3237억 원…기부금 1620만 원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 지난해 매출은 1조 6922억 원으로 전년(1조 4681억 원)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77억 원으로 전년(3019억 원) 대비 38%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800억 원으로 전년(2249억 원) 대비 68% 늘었다.
다만 국내 기부금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0원이다.
아울러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매출액은 9295억 2532만 원으로 전년(6139억 원) 대비 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37억 5161만 원으로 전년(2115억 원) 대비 53% 늘었다. 기부금은 전년 1000만 원 대비 소폭 증가한 1620만 원이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41억 6500만 달러(약 18조 7400억 원)로 세계 7위권이다.
이를 방증하듯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 회장과 그의 딸이자 디올의 최고경영자(CEO)인 델핀 아르노는 지난달 방한해 유통업계 총수들과 잇따라 만났다. 일각에선 루이뷔통모에헤네시그룹이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