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일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단, 대구·경북 곳곳 탐방
- 홍준표 시장 "청소년 무대는 국경·인종·문화의 벽 없는 세계"
[일요신문] "청소년의 특권은 꿈이며, 꿈을 꾸지 않으면 청춘이라 할 수 없다."
미국 뉴욕·LA·미줄러의 청년들이 대구에서 파워풀한 대구문화를 만끽했다.
대구시는 지난 7~8일 미국-지역 청소년들이 대구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국제교류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 의식을 기르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한 국제교류는 그동안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만 방문했다. 미국과의 교류행사는 올해가 처음인 것.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대구시와 미국 뉴욕·LA·미줄러 등 3개 도시의 청소년 48명, 양국 청소년지도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청에서 홍준표 시장과 대화를 하고 땅땅치킨랜드, 이월드, 앞산공원,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대구·경북 곳곳의 명소를 탐방했다.
홍준표 시장은 "과거와 달리 국경· 인종·문화의 벽이 없는 세계 전체가 하나인 시대로, 전 세계가 청소년의 무대"라며, 맘껏 꿈을 펼칠 것을 조언했다.
-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시, 대구시티투어 테마노선 운영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는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에 맞춘 대구시티투어 특별 테마노선을 운영한다.
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기증품으로 특별전이 열리는 국립대구박물관과 대구미술관을 포함해 대구에서 시작한 기업가 이병철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인물기행이다.
동선은 청라언덕역·동대구역, 국립대구박물관, 서문시장, 인물기행, 대구미술관 또는 이병철 고택, 삼성상회 터, 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로 짜여졌다.
국립대구박물관의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에선 한국 미술사의 주요 회화, 도자, 불교미술품 등 400여 점과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의 작가의 작품 80여 점을 볼 수 있다.
삼성상회 터와 이병철 고택, 옛 KT&G 창고와 관사에서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수창청춘맨숀&대구예술발전소를 관람할 수 있다.
기업의 문화예술후원으로 탄생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청년창업과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바뀐 삼성창조캠퍼스까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자본과 상권이 모인 옛 대구의 흔적과 변화해 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중·고생 8000원, 경로·어린이 6000원이다. 대구시티투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김동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돌아보고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역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 내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간송미술관을 연계한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테마노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시 농업의 날 기념행사, 오는 11일 열려
대구시가 오는 11일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동성로 28 아트스퀘어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2023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깆는다..
이날 대구 경제부시장,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 농협 대구본부장, 대구지역 도시농업단체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시농업을 기리는 퍼포먼스, 도시농부 선언문 낭독, 시민들에게 모종 심기 체험·볼거리 등을 제공한다.
허브, 공기정화식물, 토마토 재배 키트, 친환경방충제 등 반려식물 나눔 행사도 한다.
반려식물 나눔은 '먹을 수 있는 채식, 치유 효과를 줄 수 있는 화훼, 식물 재테크, 공기정화 반려식물' 등을 주제로 희망토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총 4회에 걸쳐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시는 △반려식물 치료센터(20곳), 시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와 화초돌봄 서비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텃밭 지원(25개교)' △청년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치유프로그램·도시농업관리사 양성 지원을 통한 일자리 체험까지 다채로운 도시농업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다양한 도시농업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의 날은 2015년 민간단체들이 4월 11일을 '도시농업의 날'로 선포하면서 시작됐고, 2017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도시민의 농사 의욕이 충만해지는 4월과 흙이 연상되는 11일(十, 一 ,土)을 합쳐 기념일로 정한 것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이강덕 포항시장, 보도 접하고 드는 생각은 "시민들이 맡겨준 본분에 더욱 헌신해야겠다는 것 뿐"
온라인 기사 ( 2024.11.15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