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건학 113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가좌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지역 상생, 대학 통합, 건학 113주년’이라는 주제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연구부총장 김곤섭)는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통합 대학의 인지도를 제고해 우수 학생 유치, 졸업생 취업률 상승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열린음악회를 지자체·지역기업·동문회와 공동으로 개최해 지역의 화합·상생을 주도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회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KBS 열린음악회는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출연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상국립대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음악회의 초대권은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읍·면 사무소에서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관객은 오후 6-7시에 입장한다.
이날 녹화한 열린음악회는 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 기념일인 4월 30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에서 방송한다. 출연진은 세대와 음악적 취향이 다른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가수로 구성했다. 크라잉넛, 스테이씨(STAYC), 김현철, 남상일, 오유진, 박군, 울랄라세션, 신현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많은 관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교직원이 안전요원으로 대거 참여하여 관객의 입장·퇴장 동선을 관리하고 차량을 통제하는 등 뜻하지 않은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교통 혼잡 등이 예상되므로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진주시에 위치한 국립대학인 옛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하여 2021년 3월 1일 출범했다. 경상국립대는 옛 경남과기대의 개교기념일(1910년 4월 30일)을 건학기념일로 정하고 경상대의 개교기념일(1948년 10월 20일)을 개교기념일로 정했다. 따라서 올해 4월 30일은 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 기념일이 된다. 열린음악회는 이날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고 대학 통합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권순기 총장은 “19세기 말 고종의 실업학교령에 따라 1910년 4월 설립된 우리 대학교가 건학 113주년을 맞이했다. 진주공립실업학교로 출범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2021년 3월 경상대학교와 통합해 ‘경상국립대학교’로 성장 발전해온 개척의 역사는 ‘교육의 도시’인 진주의 역사요 자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건학 113주년을 맞아 대학 비전 선포식과 칠암동천제, 체육대회, 캠퍼스 간 마라톤 등 교직원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재경 총동문회 고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 수여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4월 11일 오전 11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김재경(61) 경상국립대 총동문회 고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김재경 고문과 가족, 지인,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과 보직교수, 단과대학장, 직원, 총동문회장, 발전후원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개식, 국민의례, 대학원장 추천사, 학위수여 및 꽃다발 증정, 총동문회 학위기념패 증정, 총장 식사, 총동문회장 축사, 학위취득자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재경 고문은 진주고등학교와 경상국립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상국립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서 경상국립대 역사상 최초로 사법시험에 합격(1987년)해 1990년부터 8년 동안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제17~20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경상국립대 출신 첫 국회의원이자 4선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2006~2012년), 법무법인 KS&P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오현 센터장 변호사다.
김재경 고문은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의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상’(2009), 한국언론기자협회의 ‘세계언론평화대상(의정활동 부문)’(2015), 대한민국소비자대상위원회의 ‘대한민국소비자대상(입법 부문)’(2019),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좋은 정치인상’(2019) 등을 수상했다.
김재경 고문은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위원장, 윤리위원장을 맡아 국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했고 광복회 존속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뿌리산업지원법, 청소년보호법(게임 셧다운제) 개정안 등 다수의 법안을 제안해 산업발전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했다. 한-아르헨티나 의원친선협회장,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 특사, 국회의장단 미국 상하원 방문 야당 간사 등 의원 외교활동을 통하여 국가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재경 고문은 특히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재경 고문은 국회의원 시절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혁신도시와 통합 LH 진주 유치 △국가 항공산단,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우주항공 관련 시설 기관 유치 △뿌리산업특화단지 조성 및 뿌리기술지원센터 건립 △경남환경독성본부 유치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상평공단, 중앙시장 등 현대화 사업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유치 △남강 와룡지구 하천환경정비 사업 △비봉산 제 모습 찾기 사업 △산청 한방약초축제 △산청 밤머리재 터널 △진주 이상근 음악제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
경상국립대는 “경상국립대 법대 출신으로서 대학의 명성과 외연 확대에 기여했다. 혁신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진주 유치 견인, 상평공단 및 중앙시장 등 현대화 사업, 경상국립대 국책사업 유치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크다”며 김재경 고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이유를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김재경 고문은 대한민국 헌법 개정 및 정치개혁 위원장으로서 헌법 질서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경상국립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하여 대학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재경 고문은 “상당한 시간을 두고 이 학위를 통해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소명이 무엇인지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제가 가진 경험과 우여곡절은 때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때로는 힘 있는 격려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모교와 후배들이 희망을 갖고 매진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드는 데 함께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지원단(단장 정재우 칠암부총장)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신용욱 항노화신소재과학과 교수)가 2023년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보육역량강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총괄기관)와 한국창업보육협회(전문기관)가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개별 센터의 독창적 보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해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성장 주기에 따른 차별화된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구성했고 특성화 보육프로그램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사업비 4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선정으로 입주기업 가운데 16개사가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는 “참여 기업의 성장기반 마련과 투자역량 강화, 사업고도화를 기대한다”면서 “매출액 증가 예상치는 지원 사업비의 20배인 9억 원으로 총매출 187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 신용욱 센터장은 “경상국립대가 올해 선정된 창업중심대학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창업 선도기관으로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LH지역균형발전센터 업무협약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스마트도시건설연구센터(센터장 송영학 건축공학과 교수, 이하 연구센터)는 4월 10일 LH지역균형발전센터(센터장 전주영)와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LH지역균형발전센터는 토지주택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지역균형 연구개발사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발전 R&D 위원회’ 및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연구센터는 스마트도시건설 분야의 신기술 및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주도해 우리 지역을 스마트도시건설 분야에 특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의 기구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스마트도시·건설 관련 R&D 활성화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세미나·포럼·학술회의 등 공동 개최 △연구과제의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연구센터에서는 공공기관 및 산업체 맞춤형 스마트도시건설 기술개발 과제를 관리·운영해 3년간 30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과제 추진에 34개 공공기관과 산업체가 참여해 인재 양성 154명, 기술이전 1건, 논문 8건, 특허 3건, 취업 9명의 성과를 도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오고 있다.
송영학 센터장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과제를 공동으로 개발·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영 센터장은 “올해 결실을 맺는 지역발전 연구개발(R&D)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연 협력 사업을 연구센터와 함께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지자체·기업·대학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생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 8월 1일부터 2025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현재 울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총괄대학인 경상국립대를 비롯해 13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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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7 1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