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시청에서 남양주FC 창단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양주FC는 74만 남양주 시민과 축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축구단이다. 올해 12월 창단해 오는 2024년 대한축구협회(KFA) 산하 K4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민선 8기 문화 분야 공약 사업이다.
추진위원회는 시의회, 체육회, 축구협회, 경제인, 축구 행정 전문가, 유소년 축구 대표 등 각계각층에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법인 설립, 선수단 구성, 대한축구협회 승인, 2024-K4리그 참가 등 운영 방향 제반 사항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원장에 선출된 신현철 남양주시축구협회장은 "추진위원회의 역할은 시민 축구단 창단이라는 기본적인 역할 외에도 시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에 관심이 많은 위원들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 축구단 창단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범 부시장은 발대식에서 "시민 축구단 남양주FC 창단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 단합을 이루고, 유소년 축구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축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시민 축구단이 계획대로 창단돼 2024-K4리그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여러분들께서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4-K4리그 참가를 위해 올 하반기 대한축구협회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감독, 코치 등 선수단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 축구단 창단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